SK하이닉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CES2024’에 참가해 미래 인공지능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 ▲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2024에 마련될 SK하이닉스의 전시관 조감도 모습. < SK하이닉스 > |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메모리 반도체가 정보통신 기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환경을 의미하는 ‘메모리 센트릭’을 미래 비전으로 부각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SK하이닉스의 기술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현지에서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SK그룹 주요 계열사와 함께 'SK원더랜드’라는 타이틀로 공동전시관을 꾸리고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등 주력 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를 전시한다.
HBM3E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개발에 성공한 현존 최고성능의 메모리 반도체다.
SK하이닉스는 이 반도체 제품을 올해 상반기부터 양산해 인공지능 빅테크 고객사에 공급한다.
SK하이닉스는 이밖에 인공지능 서버에 들어가는 모듈형 메모리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와 CXL에 기반해 연산기능을 더한 메모리 솔루션 CMS 등을 전시하고 시연한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인공지능 인프라 담당 사장은 “인공지능 인프라 핵시기업으로 떠오른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을 인공지능 본고장인 미국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올해 SK하이닉스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실적 반등을 본격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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