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2023년 2분기 당기순이익이 1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올해 2분기 외형 확대 및 대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2021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의 올해 6월말 수신 잔액은 17조3천7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4% 늘었다.
6월말 기준 여신 잔액은 12조6천7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1% 증가했다. 아파트담보대출이 크게 늘었다. 이 기간 신규 아파트담보대출은 약 9천억원이 유입됐다. 주택 관련 대출 비중도 지난해 말 21.3%에서 올해 2분기 말에는 29.1%로 확대됐다.
2분기 기준 고객 수는 890만명으로 전 분기 871만명 대비 2.2%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2분기 이자이익은 1천68억원으로 전 분기 1천29억원 대비 3.8% 늘었다.
2분기 비이자이익은 74억원으로 전 분기 81억원 대비 8.6% 감소했다.
케이뱅크의 2분기 연체율은 0.86%, 순이자마진(NIM)은 2.26%다.
케이뱅크 측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분기 최대인 603억원의 충당금을 새로 적립했다"며 "1분기 말 30.08%였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분기 말 29.64%로 처음으로 20%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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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말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4.0%다. 케이뱅크는 올 하반기 중저신용대출을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2분기에는 안정적인 담보대출 성장을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에 집중했다”며 “하반기에는 중저신용대출 확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오토론이나 모임통장 같은 다양한 생활밀착형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과 함께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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