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S:)가 3개월 만에 6만1000원대를 회복했다. 지난 9월 말 5만1000원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 (KS:) 주가는 이달 들어 21% 넘게 반등한 상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2.66%)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중 6만1000원을 웃돈 것은 지난 8월18일(6만1500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 9월30일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5만1800원까지 하락한 뒤 꾸준히 상승 추세다. 최근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미국 주요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타자 삼성전자도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반도체주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날인 지난 7일(현지시각) 2.18%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지난 4일 4.6% 상승 마감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배터리 기업 주식을 집중 매수하고 있는 점도 삼성전자 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삼성전자 주식을 1조5059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달 들어서도 4357억원 순매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이 하락기를 나타내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차별화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대만 TSMC를 비롯해 중국 반도체 관련주 등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반도체 기업들로 유입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이 기대되는 이유는 낸드(NAND)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들어 국내 반도체 주가의 밸류에이션 매력도와 환차익을 고려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며 "중국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국내로 들어오고 있는데 이는 시진핑 주석의 3연임으로 장기집권이 현실화되면서 주요 연기금에서 신흥국 증시 내 중국 비중을 줄이고 다른 신흥국 증시의 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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