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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가 상승…10월 PPI 둔화에 인플레 정점 기대 - 연합인포맥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지속되겠지만 12월부터는 속도가 확실히 느려질 것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미 국채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누그러진 가운데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월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4분(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8.00bp 하락한 3.791%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8.80bp 내린 4.323%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7.30bp 내린 3.990%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54.0bp에서 -53.2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폭은 12월부터는 확실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연준의 50bp 금리인상 가능성을 80% 이상 반영했다.

인플레이션 경계심은 누그러졌다.

지난주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완화에 이어 이날 PPI도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였던 0.4% 상승보다 둔화한 속도다.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떻게 언급할지 시장 참가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한 두 달의 인플레이션 지표로는 추세를 알기 어렵지만 10월에는 어느 정도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도 일고 있다.

이날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등이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도 넉 달 만에 확장세를 보였다.

뉴욕 연은은 1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전월보다 13.6포인트 오른 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에는 수치가 -9.1을 기록한 바 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2월에 나올 지표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냇 웨스트 마켓츠의 얀 네브루지 미국 금리 전략가는 "월러 연준 이사가 지난주 CPI 보고서는 한 번일 뿐이라며 너무 일찍 축하해서는 안된다고 말한 것은 옳았다"며 "이것이 하락세의 시작이라 해도 연간 인플레이션 상승폭은 여전히 너무 높고, 연준에는 어려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CPI 수치의 세부 사항은 고무적이었고, 실업률이 상승하기 시작하고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면 바뀔 수 있을 것"이라며 "12월에 나올 지표가 더 많은 것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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