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거래일 사이에 달러-원은 50원 넘게 급락했다. 간밤 달러가 미국 중간선거 결과 및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반등하면서 이에 대한 되돌림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간밤 달러화는 반등했다. 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에서 접전을 이어가며 예상외 선전을 거두면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했다.
전일 뉴욕증시도 2% 안팎의 약세를 기록했다.
다만 원화가 유독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인 만큼 이날에도 수급 동향에 따른 레벨 하락 압력이 이어질 수도 있다. 반대로 키 맞추기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있다.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71.0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4.80원) 대비 6.7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65.00~1,38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전일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예상했던 것보다 민주당이 선전하는 쪽으로 움직이며 뉴욕증시 상승세가 되돌림을 많이 받았다. NDF 시장에서 일부 반영됐지만, 장중에도 추격형 결제 수요가 유입할 수 있다. 다음 날 CPI 발표를 앞두고 서프라이즈 결과에 대한 경계 심리도 작용한다면 롱 포지션으로 대비하는 쪽도 생길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365.00~1,378.00원
◇ B은행 딜러
달러-원이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기술적 반등과 저가매수가 들어올 만한 레벨에 도달했다. 다른 통화 움직임과 비교해 원화 강세 폭이 과도했다. 이제 기타 통화 움직임에 키 맞추기가 진행될 수 있다. 오늘은 저가매수 분위기 속에 관망 분위기가 펼쳐질 것 같다. 거시적 여건을 봐도, 미국 CPI 발표가 예정된 상황이다. 1,360원을 단기 저점으로 숏커버 물량 등을 처리하면서 계단식 하락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365.00~1,377.00원
◇ C증권사 딜러
전일까지 달러-원 낙폭이 과대했다. 빠른 속도로 내려오면서, 수급 요인에 따른 하방 압력이 크게 작용한 걸로 보인다. 이젠 다시 반등할 시점이 된 것 같다. 빨리 내려온 만큼 오르는 속도 역시 빠를 수 있어 변동성이 큰 장세와 하락 추세를 되돌리는 장세를 예상한다. 단기적으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외로 선전하고 있는 데다가, CPI 경계감도 부상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1,370.00~1,380.00원
ybn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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