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JP모건은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전월보다 둔화할 가능성을 가장 크게 내다보면서도, 기대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시장이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JP모건은10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7.9% 상승할 확률을 40%로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는 다른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은행은 "이런 경우 투자자에게는 호재"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최대 1.5%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동시에 물가 지표가 시장 기대를 충족하면 금리가 더 오를 필요도 없어 채권에도 작은 호재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은 "10년물 국채금리는 4% 아래로 내려가고, 최종 금리 전망치가 5% 아래로 떨어지며 채권 커브도 내려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JP모건은 10월 CPI 상승률이 8.1~8.3%일 확률도 30%로 적지 않게 추정했다. 이런 경우 S&P 500은 하루 사이 2~3% 떨어질 것으로 평가됐다.
은행은 "가장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는 10월 CPI가 엄청나게 뛰거나 급락하는 경우"라며 "상승률이 8.4% 이상이거나 7.6% 이하일 경우는 각각 5%의 확률이 있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이런 경우 S&P 500은 최대 6%까지 급락하거나 급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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