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3주, 경유 4주 연속 하락 - 투데이에너지

최고가 서울 1,697.2원…전국 평균比 69.9원 높아
5월2주 정유사 공급價 S-OIL 높고 GS칼텍스 낮아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3주, 경유는 4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정유사 공급가격은 S-OIL이 높고 GS칼텍스가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5월3주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21.6원 하락한 1,627.4원으로 3주 연속 하락, 경유는 36.9원 하락한 1,468.7원으로 4주 연속 하락했으며 실내등유는 12.8원 내린 1,379.2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98.0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637.8원으로 39.8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40.2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481.8원으로 41.6원의 차이를 보였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2.1원 내린 1,632.7원, 경유는 36.9원 내린 1,476.3원,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2.5원 내린 1,628.2원, 경유는 37.5원 내린 1,469.1원을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1.6원 내린 1,627.5원, 경유는 37.8원 내린 1,462.9원, 알뜰주유소에 이어 저렴한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4.5원 인하된 1,611.8원, 경유는 34.7원 내린 1,460.7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24.2원 하락한 1,697.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9.9원 높았다.

제주도가 휘발유를 리터당 1,650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 높은 지역에 꼽힌 가운데 충남 1,640원, 강원 1,638원, 전남 1,636원, 경기도 1,630원, 세종 1,627원, 전북 1,617원, 경남 1,616원, 경북 1,615원, 인천 1,611원, 광주와 대전 1,610원, 부산 1,609원, 울산 1,604원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7.9원 하락한 1,583.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44.2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5월2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45.6원 하락한 1,505.2원, 경유는 50.5원 하락한 1,306.2원, 실내등유는 9.7원 내린 1,007.7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 정유사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가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44.6원 하락한 1,524.4원, 경유는 44.2원 하락한 1,324.0원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이 휘발유를 44.8원 내린 1,511.1원, 경유는 54.6원 인하된 1,311.1원을 기록했다.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이 휘발유를 55.6원 인하된 1,501.7원, 경유는 53.2원 내린 1,300.0원을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이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41.1원 하락한 1,481.7원, 경유는 46.6원 내린 1,283.9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5월3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 우려 및 EIA의 상업원유재고 증가 발표, 달러화 강세 지속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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