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ABS 등록 발행금액 24.6%↑…주금공 MBS 증가 영향 - 뉴스1 - 뉴스1

금융감독원 제공

안심전환대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에 따른 MBS가 늘어나면서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등록 발행금액이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계획을 등록하고 발행한 ABS는 29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주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MBS 발행이 증가한 것에 따른 것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한 1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안심전환대출 신청, 올해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에 따라 MBS 발행이 늘었다.

금융회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8조7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1조9000억원, 여전사는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4조원, 증권사는 회사채 등을 기초로 P-CBO 2조8000억원을 발행했다.

일반기업의 ABS 발행은 같은 기간 14.4% 줄었다.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전년 동기대비 6조원 감소한 3조6000억원의 ABS가 발행됐다.

NPL 기초 ABS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늘어난 2조1000억원이 발행됐다. 경제 불확실성, 금리 상승 등에 따라 금융권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유형화 기초자산별로는 대출채권 기초 ABS는 44.6% 증가한 20조5000억원, 매출채권 기초 ABS는 1.7% 줄어든 6조7000억원이 발행됐다. 회사채를 기초로 한 P-CBO는 9.0% 감소한 2조8000억원 발행됐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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