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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소속사 빅히트 기업공개로 '백만장자 된다' - BBC News 코리아

8월 31일 뉴욕에서 열린 MTV 시상식에서 공연한 BTS

방탄소년단(BTS)이 다음달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공개(IPO)를 앞두고 주식 부호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빅히트는 28일 공모가를 1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이다.

빅히트 주식 43%를 보유한 방시혁 대표는 지난달 3일 BTS 멤버에게 1인당 6만8385주의 빅히트 주식을 균등하게 증여했다.

공모가가 13만5000원으로 결정되면서, BTS는 멤버는 공모가 기준으로 각각 92억3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다음 달 15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빅히트는 상장을 위해 713만주를 공모한다.

빅히트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9626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상장을 통해 1조원을 모금한 이후 3년 만에 한국 내 최대 IPO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월드투어를 취소했지만, BTS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 공모를 통해 드러났다.

조만간 BTS 멤버 중 일부가 의무적인 군 복무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위험성도 이번 기록을 세우는 것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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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팬클럽 아미가 다음달 5~6일 예정된 공모주 청약에 동참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팬들은 좋아하는 멤버를 지원하기 위해 적어도 1주 이상의 주식을 살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빅히트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지난해 97%, 올해 상반기는 88%를 기록했다.

BTS의 기록

BTS는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최고기록을 거듭 경신하고 있다.

지난 8월 BTS의 싱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하루 만에 1억11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24시간 만에 유튜브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에 올랐다.

핫 100은 음악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문재인 대통령도 BTS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쓴 것을 축하했다.

앞서 지난 6월에 열린 BTS의 첫 온라인 유료 콘서트 ‘방방콘'은 100개국 이상에서 75만6000명의 팬들이 동시 접속하며,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최다 시청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랐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BE’가 오는 11월 20일 출시된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올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 이후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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