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요타 제공 |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전기차가 부담이 되는 소비자들에게 하이브리드차는 대안이 될 수 있다. 그 중심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요타 RAV4가 자리하고 있다.
서울 도심 곳곳을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차와 함께 했다. 디자인이 좀 더 매만져졌다. 강렬한 캐릭터 라인과 연결되는 전면의 옥타곤 형상, 위/아래 2단의 사다리꼴 그릴,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 등을 통해 강인한 SUV의 인상을 선사한다.
RAV4 하이브리드는 Bi-LED 헤드램프로 디자인을 한층 날카롭게 변경해 더욱 강렬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전 트림에 LED 안개등 및 실내에도 조명을 새롭게 적용하며 야간의 실내외 시인성을 개선했다.
실내도 변화가 있다. 낮게 배치된 인스트루먼트 패널로 전방 시야의 개방감을 확보했고 아웃 사이드 미러 위치를 도어 패널 쪽으로 위치시켜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또 프런트 와이퍼 블레이드의 정지 위치를 낮게 세팅해 운전자 시야를 확보했다. 운전자와 동승자 주변에는 다양한 수납공간이 배치돼 있다. 조수석 파워 시트가 추가되어 조수석 탑승자의 편의성이 향상됐다.
핵심은 엔진 성능이다.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갖추면서 운전을 해 보면 부족함 없는 도심형 SUV 성능을 보여준다. RAV4에 적용된 2.5리터 직렬 4기통 다이내믹 포스 엔진은 뛰어난 동력 성능과 높은 수준의 연소효율을 실현한다. 고유가 시대에 복합 공인연비 15.2km/L의 우수한 연비를 제공하는데 정속 주행을 할 경우 이를 웃돈다.
엔진 스트로크의 증가와 높은 압축비를 통해 높은 연소효율을 실현했다. 흡기 포트 효율을 높이기 위해 밸브 사이의 앵글을 확대하고 일자형 흡기 포트 및 멀티홀 직분사 인젝터를 적용해 고속연소를 실현했다. 운전 조건에 따라 직분사와 포트분사를 병행하는 D-4S 기술로 강력한 출력과 뛰어난 연비를 동시에 선사한다.
RAV4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22ps의 시스템 총출력과 높은 효율을 실현했다. MG1과 MG2를 개별 축으로 배치하여 더 소형화된 트랜스 액슬이 적용됐다. 니켈 메탈 배터리는 뛰어난 충전 성능을 지녔으며 위치 또한 뒷좌석 하단부로 배치해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나아가 AWD 모델은 E-Four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고 감속 기어 적용으로 리어모터 소형화 및 리어토크를 증대시킴으로써 더욱 강력한 사륜구동 주행이 가능하다. 또 AWD 통합 제어(AWD Integrated Management) 시스템으로 엔진, 트랜스미션,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 AWD 및 브레이크를 통합 제어해 온로드 주행 시에는 탁월한 핸들링과 안정성을 발휘한다.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트레일 모드(Trail mode) 기능으로 안전한 험로주파가 가능하다.
안전사항도 빼놓을 수 없다. RAV4에 탑재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는 사고 예방과 교통 사망자 비율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총 4가지 예방안전기술인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오토매틱 하이빔(AHB)으로 구성돼 있다.
또 내비게이션 및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가 전 그레이드에 기본 적용되어 멀티미디어 시스템의 편의성을 높였다. 하이브리드 AWD 모델에는 양손에 짐이 있어도 발을 이용해 편리하게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킥-센서형 핸즈프리 파워 백도어, 옷걸이 등을 걸 수 있는 백도어 그립, 편리한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을 비롯해 앞좌석 통풍시트, 뒷좌석 열선시트, 윈드실드 디아이서, 열선 스티어링 휠 등 도심과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SUV에 걸맞은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했다.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가격은 4380만~4950만원이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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