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고인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된 학교를 나오지 못했다. 대신 검정 고시 봐 서울대 공대에 진학했고 수학을 전공했다. 대학에 입학한 1학년 때부터 교사로 활동했다. 한국전쟁 직후라 대학생도 바로 교편을 잡을 수 있었다. 덕분에 졸업 때까지 교사 일을 하며 학비를 벌었다.
이후 고인은 경기고 교사가 됐다. 그러나 교사 월급으로는 대가족 부양이 어려워 단과 학원을 차린다. 그때가 1965년. 이 학원은 종로학원의 효시가 된다. 스타 수학 강사로 이름을 떨친 고인은 ‘수학I의 완성’을 집필하기도 했다.
그가 설립한 종로학원은 국내 명문 입시학원으로 성장했다. 고인은 용문장학회를 만들었고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슬하의 자녀는 정태영 현대캐피탈 부회장을 비롯해 정해승 이루넷 사장, 정은미 종로편입아카데미 대표 등 2남1녀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며 발인은 24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용인시 처인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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