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YONHAP News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액이 458억 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증가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업 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으로 보면 6%가 넘는 증가율입니다.
수출이 이렇게 증가한 것은 IT 품목 호조세의 영향이 큽니다.
반도체는 1년 전에 비해 16% 넘게 증가하며 석 달 연속 두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디스플레이와 무선통신기기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역시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도 40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출 실적을 올리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 화장품을 비롯한 7대 신수출성장동력 품목도 모두 수출액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화장품과 농수산 가공식품은 올해 누계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로나19 진단키트도 월 수출액 4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수입은 2.1% 감소한 398억 8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59억 3천만 달러로 일곱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수출액이 석 달 연속 4백 억 달러를 넘겼다며, 우리 수출의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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