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월 건설수주액 72%↓광공업 생산은 1년새 5%↑ - 울산제일일보

지난 2월 울산지역 건설수주액이 약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울산 건설수주액은 2천13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7천562억원)보다 71.8% 감소했다.

공종별로 건축부문에서는 사무실과 점포, 공장 및 창고에서 각각 줄어 94.8%가 감소했고, 토목부문은 항만 및 공항에서 늘었으나 기계설치에서 줄어 48.8%가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의 경우 공기업에서 줄었지만 중앙정부에서 늘어 35.5%가 늘어난 반면, 민간부문은 부동산과 석유·화학에서 각각 줄어 81.2%나 줄었다.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5.0% 증가했다.

자동차(25.5%), 기계장비(10.6%) 등에서 늘었고, 화학제품(-11.1%)과 석유정제(-4.6%) 등은 부진했다.

한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2.3으로 전월 대비 23.3%, 전년 동월 대비 1.6% 각각 감소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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