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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기업 체감경기 제조·비제조업 모두 회복 - 신아일보

자동차ㆍ화학제품 등 업종 개선세 뚜렷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BSI) 추이. (자료=한은)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BSI) 추이. (자료=한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등 기업들의 매출이 늘며, 이달 기업 체감 경기가 전반적으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와 화학제품 등의 개선세가 뚜렷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합친 전산업 BSI는 74로 전달(64)보다 10포인트 올랐다. 

BSI는 전반적인 기업경기와 재고상황, 설비투자 상황, 인력사정, 신규수주, 매출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수치가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응답이,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는 뜻이다. 

제조업 BSI는 68에서 79로 한달 새 11p 상승했다. 세부 업종 중에서는 자동차(+35p)와 화학물질·제품(+11p), 전자·영상·통신장비(+6p) 등에서 기업의 체감경기 개선세가 뚜렷했다.

한은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판매 증가와 화학제품 스프레드 개선, 반도체 관련 전자부품 판매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62에서 69로 전월에 비해 7p 상승했다. 도소매업(+10p)과 정보통신업(+10p), 건설업(+5p) 등이 비제조업 BSI 상승을 주도했다. 도소매 업종의 영업활동이 재개된 데 따른 매출 증가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판매 증가, 건설 수주 회복 등이 요인으로 꼽혔다. 

다음달 업황에 대한 전망 BSI지수도 72로 이달 전망 지수(65)보다 7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이 68에서 76으로 8포인트나 올랐고, 비제조업도 62에서 69로 7포인트 올랐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까지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이달 85.9를 기록했다. 9월보다 12.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다만 계절적 요인 등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78.0으로 한 달 사이 2.7p 높아졌다. 

hong9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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