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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골드만삭스 ‘매수’ 리포트에 연일 급등 - 매일경제

지난해 10월 케이카 출범 당시 경기도 오산시 중고차 경매장에서 직원들이 새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케이카 제공)
사진설명지난해 10월 케이카 출범 당시 경기도 오산시 중고차 경매장에서 직원들이 새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케이카 제공)
국내 중고차 플랫폼 업체 케이카가 24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상한가 기록에 이어 연일 주가가 오름세다.

11월 24일 오전 10시 56분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17.8% 오른 3만9050원이다. 이날 케이카는 장 초반 4만165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썼다. 23일에는 전일 대비 30% 오른 3만31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뒤 그대로 장을 마감했다.

연일 이어지는 케이카의 주가 급등세는 외국계 증권사 골드만삭스 리포트의 영향으로 보인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3일 골드만삭스는 케이카에 대해 목표주가로 8만5200원, 투자 의견을 ‘매수’로 각각 제시했다.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23일 종가를 기준으로 보면 무려 157%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유안타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3만5000원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케이카의 전자상거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케이카는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케이카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조400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1조3200억)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역시 570억원에 달한다.

보도에 따르면 에릭 차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한국 중고차 시장이 2030년까지 온라인 보급률 등을 바탕으로 48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의 온라인 중고차 매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케이카가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나간다면 글로벌 동종 업체들과의 시가총액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중고차의 온라인 판매가 대세가 되면서 케이카처럼 온라인 채널이 활성화돼 있고 품질 책임을 지는 업체의 수혜가 클 것”이라며 “최근 미국 중고차 업체들도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며 시장을 주도하는 만큼 케이카 주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케이카는 2018년 10월 출범한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으로, 올해 10월 13일 상장했다.

[신은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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