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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요양병원·생활치료센터 환자도 항체치료제 투약” - KBS뉴스

방역당국이 경증과 중등증 환자에 대한 치료 강화를 위해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공급 대상기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4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까지는 항체치료제를 감염병 전담병원 등의 환자치료를 위해 공급하고 있었다"면서 "이제부터는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의 경증·중등증환자에 대해서도 항체치료제를 투여하기 위해 공급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요양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지금 산소치료를 요구하지 않는 경증 환자라 하더라도 50세 이상이나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거나 폐렴의 진행 경과가 관찰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치료제를 투여하는 쪽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투여 대상은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수준의 경증환자 중에서 5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거나 혹은 폐렴 소견이 나타나는 환자입니다.

요양병원은 각 시·도를 통해 요양병원의 수요를 파악한 뒤 공급할 예정입니다.

생활치료센터는 바로 제약사에 약품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 주사실을 설치하거나 협력병원을 활용해 투여할 방침입니다.

손 반장은 "25일부터 공급을 시작할 것이며,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각 시도를 통해 수요를 파악한 뒤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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