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CJ에 따르면 CJ제일제당·CJ ENM·CJ올리브영 등 3개 회사에서 임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지난달 25일 특별 성과급을 받았다. CJ제일제당과 CJ 올리브영은 연봉의 5%, CJ ENM(엔터 부문)은 3.3%의 인센티브율이 적용됐다. CJ가 거느리고 있는 계열사 3곳을 선별해 특별 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이들 계열사가 내부적으로 정한 목표를 뛰어넘는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CJ 관계자는 "외부로 공개되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하는데 이들 3곳은 탁월한 성과를 냈다"며 "지난 한 해 코로나19 팬데믹과 장기 저성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업구조 혁신, 미래 방향 재설정 등 노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를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특별 성과급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CJ가 이례적으로 특별 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재현 CJ 회장이 발표한 중기 비전과 관련이 있다.
당시 이 회장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인재"라며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다른 기업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보상을 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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