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서방국가 미개입 기대감 등으로 장중 급등 - 매일경제

미 증시, 서방국가 미개입 기대감 등으로 장중 급등

2022-02-25 10:50:57

미국 증시 리뷰

24 일 (목) 미국 증시는 우크라이나 전쟁 불확실성 지속에 불구하고 장중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급반등에 나서면서 상승 마감. S&P500 지수는 장 초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으로 2.5% 하락 출발. 하지만 장중 바이든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빠르게 낙폭 축소. 이날 S&P500 은 장 초반 -2.5% 출발 이후 +1.5%에서 마감, 나스닥은 -3.2% 출발 이후 +3.3% 상승 마감(다우 +0.28%, S&P500 +1.5%, 나스닥 +3.34%, 러셀 2000 +2.64%)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발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이라 비판. “전세계가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언급. 러시아 기술 수입에 대한 경제제재 발표를 발표하는 동시에 동맹국들과 협조하여 향후 추가적인 대응도 시사. 다만, 직접적인 군대 파병을 통한 군사개입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 G7 국가들은 현지시각으로 24 일 저녁 긴급회담을 통해 러시아에 가할 추가적인 제재들을 논의할 계획. 업종별로 IT(+3.5%), 통신(+3.1%), 경기소비재(+2.5%) 등이 상승한 반면, 필수소비재(-1.7%), 금융(-1.2%), 에너지(-0.9%) 등은 하락. IT, 커뮤니케이션스 업종 중심으로 강한 반등을 보이면서 나스닥은 3%대 상승 전환했지만, 다우 지수는 필수소비재, 금융, 에너지 등 업종들의 약세 여파로 강보합에서 마감하는 등 지수별 차별화가 컸음. 한편 반도체 지수는 3.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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