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1조6,770억원을 순매도하며 두 달만에 팔자 전환했다. 채권시장에서는 3조6,730억원 순투자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연속 순투자 기조를 유지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6,77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서는 6,2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2조3,060억원 순매도했다.
11월 기준 외국인의 국내주식 보유잔액은 722조5,000억원이다. 전월 대비 62조8,000억원 줄었으며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28.2%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7000억원)과 캐나다(2,000억원)에서 순매수했고, 영국(-2조3,000억원), 싱가포르(-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국가별 국내주식 보유규모는 미국이 293조8,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7%를 차지했다. 영국이 59조7,000억원(8.3%), 룩셈부르크가 49조7,000억원(6.9%), 싱가포르가 47조1,000억원(6.5%)으로 뒤를 이었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7,510억원을 순매수했고, 3조78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3조6,73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월부터 상장채권 순투자를 이어오고 있고 매달 보유잔액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은 1월말 기준으로 전체 상장채권 잔액의 9.7%인 217조8,000억원의 채권을 보유했다. 국채 168조4,000억원, 특수채 49조2,000억원이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7,000억원), 중동(7,000억원), 아시아(1,000억원), 미주(1,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에 4조1,000억원 순투자했고 통화안정채권 3,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잔존만기 1~5년미만(3조원), 5년이상(2조1,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1년 미만(-1조4,000억원) 채권에서 순회수했다. 1월 말 기준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은 98조6,000억원(45.3%), 5년이상은 63조6,000억원(29.2%), 1년 미만은 55조6,000억원(25.7%)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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