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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비은행 계열사 CEO 인선 마무리... 첫 여성 CEO 탄생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손해보험, 하나자산신탁 등 비은행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내정하며 비은행 계열사 CEO 인선을 마무리했다. 

하나금융 관계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관경위)는 28일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손해보험,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핀크 등 6개 관계사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추천했다. 
 

▲ (왼쪽 상단부터)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사장 후보, 강성묵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후보,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사장 후보 (왼쪽 하단부터) 노유정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 김동환 하나벤처스 사장, 권영탁 핀크 사장
▲ (왼쪽 상단부터)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사장 후보, 강성묵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후보,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사장 후보 (왼쪽 하단부터) 노유정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 김동환 하나벤처스 사장, 권영탁 핀크 사장

신임 하나자산신탁 후보에는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전무가 추천됐다. 민 후보는 한국토지공사,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거쳐 지난 2006년부터 다올부동산신탁에서 자산신탁 관련 업무를 담당한 뒤 하나자산신탁 사업본부장과 신탁사업그룹장을 역임한 부동산 전문가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후보로는 강성묵 현 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이 추천됐다. 

강 후보는 하나은행 대전영업본부장, 영업지원그룹잔 겸 리테일지원그룹장, 경영지원그룹장, 중앙영업2그룹장(부행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4월부터 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을 맡고 있다. 

하나손해보험 사장 후보에는 김재영 현 하나손해보험 부사장이 추천됐다. 

김 후보는 하나은행 IT통합지원단장, 신탁사업단장을 거쳐 지난 2020년 5월부터 하나손보 부사장을 맡아왔다. 하나손보에서는 모바일 전자서명 시스템 개발과 콜센터 고도화 등을 이끌며 하나손보의 보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하나손보 종합디지털 손보사로 성장시킬 적임자라는 평가다.

하나펀드서비스 신임 사장 후보에는 노유정 전 하나은행 상무가 추천됐다. 노 후보는 하나금융 관계사 중 첫 여성 CEO로서 고객지향 마인드 및 전문성과 영업력을 높게 평가됐다. 특히 노 후보는 은행에서 영업과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섬세하게 고객 우선 경영을 강화해 하나펀드서비스를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신임 사장 후보들은 다음 달 중 개최되는 각사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임기 2년을 부여받을 예정이다.

한편 김동환 하나벤처스 사장과 권영탁 핀크 사장은 연임 후보로 추천되면서 1년 간 임기가 연장된다.

김 사장은 지난 2020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회사를 지속 성장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권 사장은 금융업과 통신업에 대한 경험과 깊은 이해 및 통찰력을 바탕으로 핀크를 이끈 리더십이 인정돼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는 설명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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