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 롱스탑 물량도 출회하며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더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1분 현재 전장 대비 4.20원 내린 1,308.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50원 상승한 1,313.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위안화 강세와 국내 증시 반등을 반영해 하락 전환했다.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발표 등 이벤트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된 가운데, 위안화와 수급에 연동해 움직이는 흐름이다.
달러 인덱스는 106.6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달러-원이 1,300원대로 내려오면서 결제 수요도 출회하고 있지만, 상방 압력은 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 순매수를 지속하며 커스터디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에 달러-원이 반등하지 못하고 롱스탑 물량 등도 출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던 코스피는 상승 폭을 확대했다. 0.69%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59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그는 "달러-원이 1,300원대로 내려오자 결제 물량도 나오고 있으나, 달러-원 상방 압력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00엔 오른 136.08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8달러 내린 1.0210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1.6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64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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