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대 금융업권 협회장과 만나 취약차주 지원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27일 중구 은행회관에서 6대 금융업권 협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당면한 경제·금융환경 변화가 녹록치 않은 만큼 금융권이 기민하게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고금리·고물가 등 급격한 환경변화와 이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로 다양한 위험상황이 구체화돼 있다"며 "특히 코로나 피해가 누적된 차주를 중심으로 금융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주의 잠재부실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차주의 자금사정과 상황을 가장 잘 아는 것은 금융회사"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에 대한 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스스로 어려운 차주 지원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규제 개선도 약속했다.
그는 "정부는 금산분리와 전업주의 등 과거 규제 틀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규제개선을 통해 아이디어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규제개혁 성패는 현장에서 얼마나 핵심적·전략적 과제를 발굴해 제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협회장들은 125조원 규모의 금융민생대책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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