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전세대출 증가폭이 역대 최대였던 2월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급등했습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9월 말 기준 전세대출 잔액은 99조1,600억원 수준으로, 1개월 전보다 2조6,900억원 정도 늘었습니다.
이 같은 증가폭은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16년 이후 역대 최대인 지난 2월 2조7,000억 정도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또 9월 말 기준 전세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에 비해 18조7,000억원, 23% 정도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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