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유류세 인하가 확정된 휘발유가격이 치솟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45.2원 오른 1732.4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가격 역시 ℓ당 46.8원 상승한 1530.4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등락을 반복한 끝에 5주 연속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6.0원 상승한 ℓ당 1808.6원으로 1800원을 넘어섰고, 부산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보다 39.3원 오른 1708.2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가장 비싼 ℓ당 1740.9원으로 나타났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소폭 상승해 ℓ당 1700.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편 이 같은 변동폭은 보합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으로 전환함에 따라 국내 기름값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한국으로 수입되는 두바이유의 경우에도 평균 가격이 지난주보다 1.0달러 상승한 배럴당 83달러를 기록했다. 또 국제유가는 2.6달러 상승한 97.7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한국석유공사는 “석유 수요의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수준 회복 전망과 원유 생산 감소 전망, 그리고 겨울철 수요 대비 석유 수입량 증가 예상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연일 휘발유값이 급등함에 정부는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일단 유류세를 인하하기로 했는데 유류세 인하 폭과 적용 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해 내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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