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지난 25일 발생한 KT 통신 장애 관련 보상이 미흡하다며 추가 대책을 요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일 논평을 통해 “점심시간을 앞두고 KT의 유·무선·인터넷망 전체가 먹통이 되어 소상공인들은 카드결제도 안되고 주문 배달도 놓치고, 예약전화도 받을 수 없어 심각한 영업손실을 겪어야만 했다”면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상 부분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한끼 밥값에 지나지 않은 보상액을 제시한 KT의 이번 보상안은 소상공인을 무시한 처사나 다름없다”고 평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KT의 전담지원센터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고령 소상공인들을 감안하여 운영 기간을 대폭 늘리고, 소상공인들의 실제 피해를 상세히 접수하여 실질적인 추가 대책안 수립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T는 소상공인 가입자들의 동 시간대 매출 하락분 조사, 배달 감소 내역 등을 상세히 조사하여 소상공인들의 영업 손실 피해를 실효적으로 보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연합회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070으로 시작되는 인터넷 전화 사용을 기피해 일반 번호의 KT 유선 전화 활용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면서 “유선전화의 타 통신사 번호이동의 수월성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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