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LG이노텍이 지난해 1조2천718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19조5천894억 원, 당기순이익은 9천798억 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6조5천477억 원, 영업이익은 1천70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4.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0.4% 줄었다.
LG이노텍의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대폭 하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LG이노텍의 연간 실적전망을 제시한 11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연간 영업이익은 1조4천261억 원, 매출은 19조3천59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4분기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3천244억 원, 매출은 6조3천179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됐다.
실적에 직격탄을 날린 부서는 기판소재 사업이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방 사업인 TV와 PC, 스마트폰 등 IT 수요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3천915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조6천335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고객사 신모델 출시로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
전장부품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4천21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관련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기차용 파워와 조향용 모터 중심의 매출이 확대, 6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중국 봉쇄 조치에 따라 주요 공급망의 생산 차질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IT 수요 부진 등이 영향을 줬다"며 "달러-원 환율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kl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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