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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희망공모가 3만원대 제시…시총 최대 1.2조 - 연합인포맥스

이커머스 IPO 1호 주자된 오아시스, 증권신고서 제출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새벽배송 커머스 오아시스마켓을 운영 중인 오아시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코스닥 입성을 위한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
 

오아시스 마켓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오아시스는 오는 2월 7~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오아시스는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희망 공모가 범위를 3만500~3만9천500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1조2천535억원 사이다.

공모 주식 수는 총 523만6천주로, 이 중 30%(157만1천주)는 오아시스의 모회사인 지어소프트가 보유한 주식이 구주매출된다.

오아시스는 공모를 통해 공모가 하단 기준 1천597억원을 조달한다.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해 희망밴드 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할 경우, 오아시스는 최대 2천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오아시스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시설자금과 인수·합병(M&A)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물류센터, 오프라인 매장 투자, 물류시스템 고도화 등에 725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수직계열화를 위한 청과 업체, 무인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위한 자동화 기술 업체, 배송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M&A를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일반적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기반의 이커머스 기업들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 기반으로 설립됐다.

2018년에는 '오아시스마켓'을 런칭하며 신선식품 새벽 배송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아시스는 설립 이래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2015년 193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2021년 3천569억 원으로 약 18.5배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3천118억원이며,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9.8%, 78.4% 성장했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네트워크, 물류센터, IT 물류 솔루션을 모두 보유한 독보적인 식료품 새벽배송 선도기업"이라며 "독보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벽배송을 넘어 라이브커머스 즉시배송, 퀵커머스 O4O사업 진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 물류/유통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gepar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4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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