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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혼다, 美 배터리 합작법인 'L-H 컴퍼니' 공식 출범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미국에서 배터리 합작법인 'L-H 배터리 컴퍼니(가칭)'를 설립한다고 13일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일본 혼다와 배터리 합작공장 짓는다
(서울=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왼쪽)과 혼다 미베 토시히로 CEO가 29일 서울 여의도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체결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8.29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L-H 배터리 컴퍼니는 한국 배터리사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전략적 협력 사례다.

양사는 지난해 8월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전기차 생산을 늘리고 배터리 적시 공급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미국 내 배터리 합작 공장을 함께 짓기로 하고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10월 공장용지 최종 발표, 11월 기업결합 신고를 통해 이달 법인 설립을 마쳤다.

L-H 배터리 컴퍼니는 다음 달 신규 공장을 착공해 2024년 말 완공, 2025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북미 혼다 공장에 독점 공급된다.

신규 공장은 미국 오하이오주 제퍼슨빌 인근에 건설될 예정으로 총 44억 달러가 투자, 4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아울러 신규 일자리도 약 2천200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합작 법인 지분은 LG에너지솔루션이 51%, 혼다가 49%를 보유하기로 했으며 초대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 부사장이 겸임한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릭 리글 혼다 오하이오 안나 엔진 공장 리더가 맡는다.

이혁재 부사장은 "향후 북미에서 혼다 전기차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오하이오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배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l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0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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