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11.4만호 공급… 주택·전월세 시장 안정될 것"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공공 전세주택' 도입으로 서울, 수도권 요지에 품질이 좋은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정부가 2022년까지 총 11만4000호의 주택을 공급해 주택·전월세 시장의 안정화를 유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매입 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새로 도입된 ‘공공 전세주택’ 유형은 매입단가가 서울 평균 6억원으로 대폭 향상돼 서울, 수도권 요지에 품질좋은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3억원 수준인 주택 최대 매입단가를 공공전세의 경우 서울은 6억원, 수도권은 4억원, 지방은 3억5000만원까지 높이고, 면적도 30평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민간 건설사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대의 저리로 건설자금을 지원하고 도심 내 임대공급 실적이 많은 업체에는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현재, 가격기준, 조건 등으로 민간에서 요구하는 매입물량의 30% 정도만 매입하고 있는데, 단가인상으로 더 많은 주택을 매입해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2년간 민간과의 약정 방식을 통해 도심 곳곳에 양질의 신축주택을 빠르게 공급함으로써 전세수요를 신속하게 흡수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번 대책으로 주택시장과 전월세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2022년까지 11만4000호가 추가 공급되면 예년 수준을 넘는 주택공급이 이루어진다"며 "주택시장과 전월세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23년 이후부터는 3기 신도시, 도시정비사업 등을 통해 수도권 127만호 등이 본격 공급돼 주택시장은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공공임대주택의 품질이 높아진 국민 눈높이에 맞춰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정부는 신규 공급의 성과가국민의 주거안정으로 조속히 안착되고 서민과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정책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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