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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금리 낮추고, 주담대 인하 연장”...KB국민은행, 금융소비자 지원 강화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사진:KB국민은행

[e대한경제=신보훈 기자] KB국민은행이 금융소비자 이자부담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금융소비자 지원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과 5월 선제적으로 시행한 가계대출 금리 인하에 이은 후속 방안이다. 개인 고객의 주거비용을 낮추기 위한 주택 관련 대출 금리 할인 및 소상공인 등 기업고객 대상 금융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청년 및 신혼부부를 비롯한 서민의 주거비용 경감을 위해 금년 말까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대한 보증료를 지원한다. 대상 고객은 KB국민은행 전세자금대출 신규 신청 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고객이다. 대상 목적물은 서울·수도권의 경우 임차보증금 3억원, 지방은 2억원 이하의 주택이다. 보증료 지원은 최초 계약기간 이내에서 최대 2년 간 이뤄진다.

저소득 근로자 및 영세 사업자 등에는 서민금융지원 대출 상품의 신규 금리를 연 1%포인트 인하한다. 대상 상품은 ‘KB 새희망홀씨Ⅱ’를 비롯해 ‘KB 사잇돌 중금리대출’, ‘KB 행복드림론Ⅱ’, ‘KB 징검다리론’총 4종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도 실시한다. 주택 관련 대출 신청 시 장애인 고객에게만 적용됐던 우대금리 대상을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확대하고 우대금리 폭도 0.1%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인상한다.

주택 관련 대출 금리 한시적 인하 조치도 연장한다. 지난 4월 시행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한시적으로 인하한 금리를 별도 안내 시까지 연장한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형 신규 고객에게는 우대금리 연 0.2%포인트를 일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형 신규 시 지난 1분기 말 대비 0.65%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9월말 도래하는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종료에 대비해 해당 기업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시 장기(최장 10년) 분할상환할 수 있는 ‘장기분할 전환 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조기 시행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SOHO고객에게 대출 기한연장(대환·재대출 포함) 시 최고 연 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대출금리 연 7% 초과 대출 차주다.

KB국민은행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7월 중 우선 시행하고 나머지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는 목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차주 보호와 가계 및 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자 ‘금융소비자 지원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취약차주를 비롯한 금융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보훈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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