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사진=AFP
IMF는 24일(현지시간) 수정된 연간 전망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2.9%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인 3.7%에서 0.8%p 하락한 수치다.
2023년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4월 2.3%에서 1.7%로 낮춰 잡았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성명에서 "미국에서 경기후퇴를 피하기 위한 길은 매우 좁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가 팬데믹에서 회복되고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중국의 (코로나19) 록다운으로 인한 중대한 충격이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며 "추가적인 부정적 충격이 불가피하게 상황을 한층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높은 에너지 가격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으며 "내년 세계 식량 사정이 한층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다. 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일부 고통은 감수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만약 미국이 경기후퇴를 경험한다면, 이는 2000년대와 같이 상대적으로 짧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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