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UAE 원자력 공사와 만든 합작 법인이 UAE 원자력 규제 기관에서 3호기 운영 허가를 취득하고, 바라카 원전 3호기 연료 장전에 착수해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연료 장전 착수와 함께 UAE 원전 3호기는 단계적인 출력 상승 시험과 성능 보증 시험 등 남은 공정을 거쳐 상업 운전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3월 UAE 원전 2호기 상업 운전 착수에 이어 3호기도 연료 장전 목표를 달성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UAE 내의 청정 전력이 성공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3호기 시운전 공정도 순조롭게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UAE 원전 사업은 한전이 2009년 12월에 수주해 5,600MW 규모의 한국형 원전인 APR 1400 4기를 UAE 아부다비 인근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 사업으로 한전은 남은 4호기 운영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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