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XM3, 영국서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선정 - 파이낸셜뉴스

영국 車사이트 조사
실제 신차 구매자 15만명 평가

XM3의 수출 모델인 르노 뉴 아르카나.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해 가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XM3 하이브리드가 영국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이트인 오토 트레이더에서 발표한 2022 뉴 카 어워즈의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렉서스 RX 450h 등의 경쟁차량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실제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각자 본인 차량 이용 경험을 토대로 차량 디자인, 성능, 신뢰성, 운영 비용 등 16가지 항목을 직접 평가해 도출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오토 트레이더의 2022년 뉴 카 어워즈는 총 22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졌으며 이중 최고의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19개 부문이 영국의 신차 구매 소비자 15만6500명의 평가로 결정됐다.

XM3 하이브리드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이번 평가에서 이 차량의 출력, 신뢰성, 안전성, 승차감 등의 항목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으며 특히 쿠페 스타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대표되는 XM3의 세련된 외관 디자인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앞서 XM3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스웨덴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진행한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도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68점), 볼보 V60 B4(68점), 폭스바겐 골프1.0(65점),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64점) 등을 제치고 총 69점으로 최고 점수를 얻기도 했다. 또 지난 2월에는 프랑스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인 '2022 부아튀르 드 라거스'(Voiture de L'argus 2022)를 받는 등 유럽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XM3 하이브리드는 작년 6월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인 유럽에 먼저 출시돼 상품성을 검증 받고 있다.

유럽 판매 물량은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한다. XM3에 적용된 E-TECH 하이브리드 기술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전기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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