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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증산 규모 확대”…국제유가는 또 올라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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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유가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 주요 산유국들이 증산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에도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오펙플러스)가 다음 달부터 증산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OPEC+는 현지시각으로 2일 열린 회의에서 7월과 8월 하루 64만 8천 배럴의 원유를 증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기존보다 50%가량 많은 양으로 지금까지는 하루 43만 2천 배럴을 증산해왔습니다.

이번 증산 결정은 시장의 요구에 OPEC+가 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들 산유국의 석유장관들은 "원유와 정제제품 모두에서 안정적이고 균형있는 시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산유국들은 회의에 앞서 대러시아 제재로 인한 러시아의 원유 생산 감소분을 메울 추가 증산을 논의했습니다.

로이터는 러시아 생산 감소분을 100만 배럴 상당으로 추산했는데 이를 만회하기 위한 증산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그 동안 계속 증산을 요구해 온 미국은 즉각 반기고 나섰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증산 여력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의 원유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이같은 결정에도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1.4% 오른 배럴당 116달러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산유국들의 추가 생산 여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는 데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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