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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중신용자 금리 최대 0.6%p 인하 - 머니투데이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중신용자들을 대상으로 금리를 낮추고 대상 전용 상품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개인사업자 대상 기업 대출 서비스도 하반기 선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이런 내용의 2021년 경영 계획을 2일 발표했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중금리 대출이다. 한정된 재원에서 중금리 대출을 늘리기 위해 고신용자 대출은 억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 최저금리를 0.34%p 높였다. 그 결과 이들 대상 신용대출 금리는 2.70%, 마이너스 통장 금리는 3.21%로 각각 조정됐다. 최근 고신용자 최고 대출 한도액을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한 데 이은 조치다.

동시에 중금리 대출 상품 '중신용대출' 금리는 0.20~0.60%p 내린다. 이에 따라 해당 상품 최저금리는 3.76%로 낮아졌다. 하반기에는 이들에 특화된 전용 상품을 내놓는다. 중저신용자와 금융이력부족자(Thin Filer)를 위한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CSS)도 개발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통해 연중 중저신용자 대출액을 지난해 1조4000억원에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체 대출 공급 건수에서 중저신용자는 23%정도였는데 이 비중도 늘 것으로 예상한다.

카카오뱅크 계획은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포용적 금융을 당부한 금융당국 요구와 관련이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들에 금융혁신, 소비자 편익 증진 등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취지를 최대한 살릴 것을 주문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020년과 비교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2021년에는 획기적으로 제고 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기업대출 상품도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 상품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순이익은 1136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137억원에서 8배 넘게 성장한 규모다. 이자 수익 증가와 더불어 증권계좌개설 신청서비스, 신용카드모집대행, 연계대출 등 수수료 부문에서도 68억원 순이익을 기록, 흑자전환 했다.

순이자마진은(NIM)은 1.68%, 연체율은 0.22%였다. 총 자산은 26조6500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9260억원 늘었다. 자본은 전년 말 1조6787억원에서 1조원 증자 이후 2조7970억원으로 늘었다. 2020년말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20.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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