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라운지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세가 나타내고 있다. 2021.5.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중국발(發) 악재로 '추락'한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24일 오후 5시30분 기준 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25% 오른 4433만9600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시35분쯤 심리적 마지노선처럼 여겨졌던 4000만원 선이 깨지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 2월 5일 이후 109일만이다.
비트코인의 추락을 지켜보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대됐으나, 이날 오후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선 뒤 폭을 확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하루동안에만 약 18%의 변동폭을 기록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알트코인의 대장주로 꼽히는 이더리움도 장중 한때 11% 이상 하락했으나, 비트코인과 함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현재는 전일대비 7.51% 오른 27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적극적으로 띄우기에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는 도지코인 역시 장중 한때 13% 이상 하락하며 300원대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전일대비 6.67% 오른 400원에 거리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 기준으로 도지코인 거래액은 비트코인 거래액인 약 1조2900억원보다 많은 약 1조44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 하락은 중국 정부가 자국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재천명한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지난 2018년 암호화폐 대폭락 시기에도 중국의 강력한 규제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전세계로 확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부터는 지나치게 하락했다고 판단한 이들이 늘면서 소액 매수세가 이어졌고, '폭락'했던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반등했다. 현재 업비트에서 거래하고 있는 178종의 암호화폐 중 약 60종만 하락하고 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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