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차액 1년전의 11배로 확대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에서 1, 2위로 경쟁 중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기업 시가총액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양사의 격차는 1년 사이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CEO스코어가 글로벌 매출 10대 반도체 기업의 시총을 분석한 결과 이달 27일 종가 기준(미국 달러 환산) TSMC의 시총은 5432억9300만 달러(약 605조7700억 원)로 1년 전(2767억8100만 달러)에 비해 96.3% 급등해 1위를 차지했다. 2위 삼성전자는 시총 475조19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59.5% 상승해 양사의 시총 기준 격차는 지난해 100억9100만 달러에서 현재 1178억8300만 달러로 벌어졌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기업 시총 3위는 미국 엔비디아로 1년 새 주가가 81.8% 급등하며 3855억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엔비디아에 밀려 시총 4위로 뒤처진 인텔은 글로벌 매출 10대 반도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시총이 13.4% 감소하며 2331억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주요기사
곽도영 기자 now@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창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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