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제주맥주(대표 문혁기)가 맥주업계 '제3의 물결' 만들겠다는 포부를 천명했다.
제주맥주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주맥주는 이날 맥주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447개 기관이 참여해 135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2600~2900원) 상단을 초과한 3200원으로 확정하며 상장을 준비했다.
특히 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748.2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특례)' 상장 기업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다. 총 공모 금액은 약 26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792억원이었다.
제주맥주는 상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2017년 '제주 위트 에일'을 시작으로 차별화 제품과 콘텐츠로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에 앞장서며 꾸준히 성장한 만큼 이를 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주맥주는 공모 자금 대부분을 연구개발(R&D) 강화에 투자, 해외 시장에 진출을 추진하며 한국 맥주업계 제3의 물결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창립 단계부터 유럽 1위 맥주 설비 컨설팅사 비어베브(beerBev)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대규모 설비를 도입했으며 이 인프라를 토대로 국내외 크래프트 맥주 산업을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 브루클린 브루어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제주맥주가 가진 경쟁력 중 하나다. 제주맥주는 이 유통망을 활용해 동남아 시장을 먼저 공략할 방침이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제주맥주의 상장은 대기업 맥주, 수입 맥주가 주도하는 99%의 시장을 깨는 1%의 도전이며 한국 맥주 시장의 변곡점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크래프트 맥주 문화를 모두가 향유하는 맥주업계 제3의 물결이 제주맥주의 주도로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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