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신차 '스타리아'에서 문을 닫을 때 충격으로 창문이 깨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차는 해당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보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차량 구매자에게 보상 방안 검토 중
문 닫을 때 창문 깨지는 현상
스타리아는 전작과 비교해 차량 벨트라인(옆유리와 문짝 철판 사이의 경계)을 상당 부분 낮춰서 창문 크기를 최대한 넓혔다. 신차 공개 초기에는 마치 우주선을 닮은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품질 논란은 창문을 넓게 키우다 보니 문을 닫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자동차가 감당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파노라믹 윈도우를 비스듬히 열어둔 상태에서 문을 닫을 때 유리가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서비스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문제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엔진오일 교환 쿠폰을 지급하는 등 추가 보상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일각에선 "본래 소형 상용차인 스타리아를 카니발처럼 다목적차량(MPV)으로 팔려다가 탈이 났다"는 시각도 있다. 현대차는 현재 내수시장에서 기아 카니발에 대적할 만한 마땅한 MPV 차량이 없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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