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루마니아에서 구매한 화이자 백신 43만6000회분이 2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루마니아와 백신 협력을 통해 화이자 백신 43만6000회분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는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추가 구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들어오는 백신은 18∼49세 청장년층의 2차 접종에 활용된다.
해당 백신은 DB2023 항공편으로 이날 오후 2시5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벨기에 화이자사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이달 31일 또는 12월 31일이다.
중수본은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계열 백신 접종 간격을 단축했고, 4분기에는 접종 대상이 12∼17세 소아·청소년, 임신부 등으로 확대되며 추가 접종이 시행됨에 따라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루마니아에서 화이자 백신 105만3000회분을 구매했다.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의료물품 등과 교환하는 상호 공여 방식으로 받았다.
지난달 1일 서울 마포구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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