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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트코인 ETF '비토', 서학개미가 상장 첫날 60억원 샀다 - 한겨레

순매수 60억원으로 페이스북·애플 등에 이어 5위
주가는 하락 반전해 공모가 밑…매매차익 22% 과세
미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프로셰어의 마이클 사피어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자사의 비트코인 이티에프 상장을 알리는 벨을 울리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프로셰어의 마이클 사피어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자사의 비트코인 이티에프 상장을 알리는 벨을 울리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 증시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이티에프)를 ‘서학개미’들이 60억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보면, 국내 투자자들은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이티에프’(BITO·비토)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첫 상장한 19일(현지 시각) 515만3830달러(60억7482만원)어치를 순매수(매수-매도)했다. 이날 비토는 페이스북, 애플 등에 이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수금액은 595만5983달러(70억2032만원), 매도금액은 80만2153달러였다. 이날 비토의 뉴욕증시 거래액은 9억8천만달러(1조1551억원)로 이티에프 상장 첫날 거래액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비토는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미국 최초의 이티에프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가격의 흐름을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비토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토는 상장 이틀만에 43.28달러로 공모가 대비 8.2% 올랐지만 이후 연이틀 하락 반전해 22일 종가는 39.51달러로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다. 거래량도 20일 2987만주에서 22일에는 1191만주로 급감했다. 비트코인 현물 가격도 떨어졌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 시세를 보면, 지난 21일 사상 최고가인 6만6915달러(7877만원)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현재 6만94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이티에프 등 해외 상장지수펀드 투자자는 매매차익의 22%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정부는 업비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업체를 통한 매매 차익에도 내년부터 연간 250만원 초과분에 22%를 과세할 방침이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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