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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그룹, ‘티쏘·미도’ 등 4개 브랜드 4~5% 가격 인상 - 동아일보

스와치그룹 로고.(스와치그룹 홈페이지 갈무리)
스위스 시계 기업 ‘스와치그룹’이 티쏘(TISSOT)·미도(MIDO)·라도(RADO)·해밀턴(HAMILTON) 가격을 9월부터 올린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와치그룹은 다음달 1일 4개 브랜드 전 제품 가격을 4~5% 인상한다.

스와치그룹은 다양한 시계 브랜드를 보유한 스위스 기업이다. 프레스티지 라인인 △브레게(Breguet) △오메가(Omega) △블랑팡(Blanpain)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스와치(Swatch) △티쏘(TISSOT) △미도(MIDO) △라도(RADO) △해밀턴(HAMILTON) 등의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그룹 측 가격 정책 때문이다. 스와치그룹 관계자는 “그룹사에서 브랜드 제품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며 “이에 티쏘·미도·라도·해밀턴 가격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와치X오메가 협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문스와치’ 제품 가격 인상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스와치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 기준 본사로부터 가격 인상에 대한 공문을 받은 것은 없다”며 “이날 확인하기로는 아직 문스와치 가격은 33만1000원”이라고 설명했다.

명품 시계 브랜드로 손꼽히는 브레게 제품 가격은 9월부터 일괄 6% 오른다. 오메가는 지난달 일부 제품 가격을 약 3~5% 인상했다.

올해 시계 브랜드 가격 인상은 처음이 아니다. 명품 시계 브랜드 가격이 대거 올랐으며 예거 르쿨트르는 지난 6월부터 주요 제품 판매 가격을 3~4% 인상했다. 까르띠에는 지난 5월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13% 올렸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시계 및 주얼리 브랜드 전반에 걸쳐 환율 및 금값 인상에 따라 9월부터 가격이 조정되는 브랜드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 제품에 대한 일괄적인 인상보다는 베젤이나 스트랩 등 금을 많이 사용하는 제품들 위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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