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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늘어난 가계빚…2분기 가계신용 잔액 1869조4000억원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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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박창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이 '2022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올 2분기(4∼6월) 우리나라 가계신용 잔액이 1분기(1∼3월)보다 6조4000억원(0.3%) 늘어 1869조4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최대치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2분기말 가계신용 잔액은 1869조4000억원으로 1분기말보다 6조4000억원(0.3%) 늘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등 금융사에서 받은 대출(가계대출)에 결제 전 신용카드 사용액(판매신용)을 더한 개념이다.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분기보다 1조6000억원(0.1%) 늘어 175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박창현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되고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대출 상품별로 보면 2분기 주택담보대출은 1001조4000억원으로 1분기보다 8조7000억원 늘었다. 이는 1분기 증가액(8조10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756조6000억원으로 1분기보다 7조1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 감소액은 1분기(8조9000억원)보다 줄었다.

업권별로보면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모두 1분기보다 가계대출 잔액이 늘었다. 2분기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905조5000억원으로 1분기보다 1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1분기 감소폭(4조5000억원)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상호금융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과 기타금융기관의 대출 잔액은 각각 9000억원 늘었다.

판매신용 잔액은 1분기보다 4조8000억원 늘어 111조4000억원을 기록헀다. 1분기 증가액(8000억원)보다 가파르게 규모가 늘었다. 한은은 올 4월18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며 소비가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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