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를 돌파했다. 이는 21년 만에 최고치다.
이에 따라 모기지 수요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26일(현지시간) CNBC와 모기지은행협회(MBA) 자료에 따르면 지난 21일로 끝난 한 주간 모기지 신청 건수를 보여주는 모기지신청지수(계절조정치)는 전주 대비 1.7%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2%가량 낮아졌다.
이날 수치는 1997년 이후 가장 낮아진 것으로 5주 연속 하락했다.
모기지 신청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모기지 금리가 7%를 돌파하며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대출액 64만7천200달러 이하에 대한 30년 고정 평균 모기지 대출 계약 금리는 전주 6.94%에서 7.16%로 상승했다.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모기지 금리는 10주 연속 상승했다.
20% 다운 페이먼트(첫 납부금) 기준 나머지 대출에 적용되는 포인트는 융자 개시 수수료를 포함해 0.95에서 0.88로 하락했다.
모기지 금리는 연초에는 3% 수준이었다.
주택 매입건수를 보여주는 매입지수는 전주 대비 2%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2% 하락한 것이다.
주택담보 대출을 위한 재융자 신청건수를 나타내는 재융자지수는 전주 대비 0.1%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6% 떨어진 것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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