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일(18일)로 예정된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일정을 갑자기 연기했습니다.
국가통계국은 경제 지표 발표 일정을 삭제하고, '연기'라고만 표시했을 뿐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18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3분기 경제성장률과 9월 산업생산, 소매 판매 등의 발표가 모두 미뤄졌습니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중국 당국은 9월과 3분기 수출입통계를 아무런 공지 없이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상하이 봉쇄 여파로 3분기 경제 지표가 좋지 않다는 예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시진핑 3연임을 확정 짓는 당 대회 잔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기 위해 발표를 미룬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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