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코스피 상장 철회…“증시 악화로 연기” By Economic Review - Investing.com

컬리, 코스피 상장 철회…“증시 악화로 연기”

사진=컬리.

컬리가 글로벌 상황 악재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을 이유로 상장을 연기한다.

4일 컬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하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해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컬리는 6개월 이내에 상장을 마쳐야 하는 만큼 내달 22일 전에는 상장 작업을 완료해야했다.

컬리는 지난해 12월 앵커에쿼티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4조원으로 평가받았으나, 최근비상장 주식시장에서 컬리 시총은 1조에 불과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컬리가 결국 상장을 철회할 것이라는 회의론이 나온 바 있다.

컬리는 향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컬리 관계자는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다”면서 “계획 중인 신사업을 무리 없이 펼쳐 가기에 충분한 현금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상장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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