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우리나라 SK이노베이션과 미국의 자동차 회사 포드가 손을 잡았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강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를 세우기로 한 건데요.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의 2위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에 쓰일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공장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포드의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220억 달러, 우리 돈 약 25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주요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합작회사 설립 협상에 속도가 붙은 것은 지난달 SK이노베이션이 LG 에너지솔루션에 2조 원의 배상금을 주고 배터리 분쟁에 마침표를 찍고 나서부터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약 3조 원을 들여 배터리 제1, 제2 공장을 건설 중인데, 배터리 분쟁으로 위기에 놓였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포드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SK와 LG 합의를 중재한 미 행정부 역할을 언급했고, 중국과의 전기차 분야 경쟁에서 이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지난 18일)> "진짜 문제는 전기차 경쟁에서 우리가 앞서갈지, 아니면 뒤처질지 여부입니다. 또 전기차와 배터리를 미국 내에서 생산할지, 아니면 다른 나라에게 의존할지 여부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한국 기업 간 전기차 배터리 협력 확대는 오는 토요일 새벽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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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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