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LIG넥스원·AP위성 등 함께 올라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21일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 거래일 대비 2.49% 오른 4만9천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항공우주[047810]는 1.22% 오른 3만3천150원에, LIG넥스원[079550]은 0.64% 오른 4만7천500원에, AP위성은 3.02% 오른 1만5천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엔진, 터보펌프, 시험설비 구축 등에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납품한 '75t급 액체로켓 엔진'은 누리호의 핵심 부품으로, 발사체가 중력을 극복하고 우주궤도에 도달하는 동안 극한 조건을 모두 견뎌 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국항공우주는 2014년부터 누리호 사업에 참여하며 누리호 체계 총조립을 맡았다. 300여개 기업이 납품한 제품 조립을 총괄하는 역할이다. LIG넥스원은 위성항법시스템 장비 업체이고, AP위성은 위성통신 단말기 제조 업체다.
KB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이번 발사가 성공한다면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무게 1t 이상의 실용위성을 자체 발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며 "항공우주 부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누리호 발사) 성공시 관련 주가에도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계획은 12년간 2조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국내 우주과학기술의 역량이 총동원된 초대형 프로젝트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누리호 상태, 기상, 우주 환경 등을 고려해 이날 오후 5시 발사를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잠정 발사 예정 시각이던 오후 4시보다는 1시간 늦춰진 것이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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