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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편의점 4사에 따르면 증류식 소주 매출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5월 1일부터 26일까지 CU와 GS25에서 증류식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8%와 37.5% 늘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증류식 소주 매출이 각각 100%와 137% 증가하며 2배가 넘게 뛰었다.CU는 현재 독도소주, 화요, 일품진로, 토끼소주 등을 판매 중이다. 독도소주는 CU가 지난해 3.1절을 맞아 선보인 제품으로 출시 사흘 만에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3100세트가 완판되면서 이후 상시 판매 상품으로 등록됐다. 특히 독도소주는 울릉도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출시 4개월 만에 10만 병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3월부터 자사 앱 '포켓 CU'를 통해 토끼소주 판매를 시작했으며, 다음달부터는 전국 매장에서도 판매한다.
지난 2019년부터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꽃빛서리', '밤빛머루', '설렘소주' 등의 증류식 소주 제품을 선보였던 GS25는 '박재범 소주'를 전면에 앞세운다. GS25는 오는 7월부터 원스피리츠의 '원소주스피릿'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원소주스피릿은 강원도 원주의 쌀 토토미를 발효해 증류를 거친 고급 소주로 원스피리츠가 앞서 한정 수량으로 선보여 오픈런을 촉발케 한 '원소주'의 후속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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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지난해 '화요' 1종 운영 중이던 증류식 소주를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일품진로', '이강주29'를 추가하면 3종까지 늘렸다. 특히 이마트24 주류 전문 편의점인 '강동ECT점'에서는 토끼소주를 포함해 총 8종을 판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홈술, 혼술 문화가 일상이 되는 가운데, 보다 다양한 주류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증류식 소주의 소비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류업계는 3년전인 2020년 400억원였던 증류식 소주 시장 규모가 올해 7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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