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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9.3조원···스마트폰·가전 호조 - 한겨레

소비자가전 매출·영업이익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지난 1월 15일 0시 언택트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지난 1월 15일 0시 언택트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분기에 9조3천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반도체 분야 부진에도 스마트폰(모바일)과 프리미엄 티브이·가전 부문의 호조로 거둔 ‘깜짝 실적’이다. 전체 매출은 65조원을 돌파해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5조3885억원, 영업이익 9조3829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작년 1분기(매출 약 52조4천억원, 영업이익 6조2천300억원)에 견줘 매출은 18.19%, 영업이익은 45.53% 각각 증가했다. 지난 7일 내놓은 잠정 실적(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조3천억원)에서 약간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9조원 미만을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고,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66조9600억원)에 맞먹는 실적이다.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반도체 분야에서 저조했던 대신 스마트폰과 티브이·가전 등 세트 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IM) 부문의 영업이익은 4조3900억원으로 전체 사업군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애초 3월로 예정됐다가 1월로 출시 시기를 앞당긴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1’과 보급형 ‘갤럭시 A’시리즈 판매 호조에서 비롯된 결과다. 티브이와 생활가전을 포괄하는 소비자 가전(CE)은 1조1200억원으로 1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소비자가전 부문 매출은 13조원으로 1분기 기준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은 신규 라인의 공정 투자비 증가와 미국 오스틴 공장의 가동 중단 여파로 3조3700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수준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반도체는 메모리 시황 개선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되지만, 모바일 부문은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 등에 따라 실적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실적 개선 전망은 서버 수요 등에 바탕을 두고 있다. 파운드리는 오스틴 생산 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으나, 시스템 엘에스아이(LSI)는 전 분기의 생산 차질 영향을 계속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의 계열적 비수기와 부품 부족 영향 등으로 중소형 패널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회사 쪽은 밝혔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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